보은읍(報恩邑)
교사리(校士里)
1. 위치
면적 1.1㎢, 1,059가구 2,463명(1999년말). 본읍의 서쪽에 위치하며, 동은 이평리(梨坪里), 풍취리(風吹里), 서는 장속리(獐俗里), 남은 삼산리(三山里), 북은 강산리(江山里)에 접하고 있다.
2. 연혁
본래 보은군 읍내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교동리(校東里), 사례리(士禮里), 정현리(旌峴里), 보촌(洑村)을 병합하여 교동(校洞)과 사례(士禮)로 이름을 따서 교사리(校士里)라 하였다.
3. 자연마을
- 골안 : 전신전화국 서쪽에 있는 마을로 골목이 길게 있으므로 ‘골안’이라고 부름
- 번마루 : 정문 고개 동쪽에 있는 마을. 예전에는 마루 만한 돌이 있어 그곳에 앉아 관속을 즐겼다 함.
- 사랫골 : 향교골 옆에 있는 마을. 조선 말엽에 많은 선비들이 살았다기도 하고 예전에 영해 박씨 선조가 거주하면서 예의를 갖추었다고 함.
- 장몽들 : 향교골 동쪽에 있는 마을. 꿩의 꽁지로 만든 빗자루를 많이 생산하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 춘수골 : 향교골 동북쪽에 있는 마을 옛날에는 물레방앗간이 있었으므로 춘수(春水)는 만사택(滿四澤)이라 하여 ‘춘수골’이라 함.
- 향교골 : 정문 고개 북쪽에 있는 마을 보은향교(蕔恩鄕校)가 있음. 예전에는 보은향교에서 많은 유생들을 가르쳤다고 함.
4. 기타지명
- 남산 : 향교 남쪽에 있는 산.
- 송고개 : 사랫골에서 장께미로 넘어가는 고개. 옛날에는 소나무가 많아서 송고개라고 함.
- 엉금바위 : 바위 형태가 마치 거북이가 엉금엉금 기어가는 것처럼 생겼다 하여 ‘엉금바위’라고 함.
- 장께미들 : 장께미 앞에 있는 들녘 용수로가 길어서 장께미라고도 하고 수꿩인 장끼가 많이 놀았다 하여 장께미들 이라고도 함.
- 절골 : 향교골 북쪽에 있는 골짜기. 전에는 절이 있었음.
- 절골 소류지 : 절골 밑에 있는 못.
- 정문 고개 : 교사2리 천주교 성당 옛날에는 충신정문이 있었다 하나 오늘날흔적조차 없어짐.
- 태봉산 : 향교골 북쪽에 있는 산으로 옛날에는 봉화를 올렸던 곳이라고 함.
5. 문화유적
- 보은향교(報恩鄕校)
교사리 향교골에 있는 고적으로 조선 세종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오고 있으며, 명륜당(明倫堂)은 대원군의 서원(書院) 철폐령 때, 상현서원(象賢書院)의 강당을 뜯어와 이축하였다고 함. 공자(孔子)를 위시한 오성십철(五聖十哲)과 송조사현(宋朝四賢) 및 우리나라 18현(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초하루와보름마다 유림에서 제향을 올리고 있다.
충청북도 지방유형문화재 제 85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