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報恩邑)
강신리(江新里)
1. 위치
면적 1.5㎢, 92가구 233명(1999년말). 본읍의 중부에 위치하며, 동은 성족리(聲足里), 서는 신함리(新含里), 남은 대야(大也), 어암리(漁岩里), 북은 종곡리(鍾谷里)에 접하고 있다.
2. 연혁
본래 보은군 산내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안양(安良), 와평(瓦坪), 신촌(新村), 점촌(店村), 독산(獨山)을 병합하여 강신리라 해서 보은읍에 편입되었다.
3. 자연마을
- 동매(獨山)마을 : 새말 서쪽에 마을로 앞에 독산이 우뚝. 1968년 경지 정리시 철거되고 지금은 한 집만 살고 있음.
- 새말(新村) : 외뿔 남쪽에 새로 이룬 마을
- 안양(安良) : 외뿔 북서쪽에 있는 마을로 지형이 살기 좋고 편안하다 함.
- 옹기점(店村) : 새말 서남쪽에 있는 마을로 옹기점이 있었음.
- 외뿔(기왓들, 瓦坪): 강신리에서 으뜸되는 마을로 기와집이 많았고, 충암 김정(金凈)선생의 강당을 지을 때, 기와를 제작한 일이 있었으며, 경주 김씨 집성촌임.
4. 기타지명
- 강신 약수(藥水) : 보은읍 강신2리 속칭 ‘안양’부락 남쪽 건너편 산골 안에 있는 샘. 샘이 있는 골짜기에 산소를 쓰면, 며칠 간 물이 나오지 않다가 다시나오는데 피부병에 효과가 있어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환자가 많다 함.
- 군감내(軍監山) : 궁갑내 산으로 둥그래 봉 서쪽에 있으며, 옛날 안북실 출신의 무관이 지나가다가 병력을 주둔시킨 일이 있었다고 함. ‘군감뫼’가 변하여 궁감내가 됨
- 독산(獨山) : -> 동그레 봉
- 둥그레 봉 : 외뿔 서쪽에 있는 산으로 산 모양이 둥글둥글하여 둥그레 봉이라 하고 외따로 떨어져 있어 독산(獨山)이라고도 함. 강신리 홍수 때, 장바우산에서 떠내려온 봉우리로 그 모양이 둥그렇게 생겨서 둥그레 봉.
- 뒷말랑 : 외뿔 북쪽에 있는 들로 전에 기와를 굽던 곳이라 함. 항상 습기가 있어 농사짓기에 좋은 땅을 말함.
- 종곡교 : 외뿔 남쪽에 있는 다리로 종곡리 입구에 있음. 마을 입구에는 마을 자라비가 우뚝 세워졌고, 성족리로 넘어가는 도로가 2차선으로 훤하게 뚫려있다.
5. 문화유적
- 보성 오씨 열녀문(宝城吳氏 烈女門)
강신리에 있는 경주인 김중은(金重殷)의 부인 보성 오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정문이다. 부인은 불행하게도 송사에 걸려 억울하게 옥에 갇힌 남편의 석방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자 식음을 전폐하고 두문불출하다가 숨을 거두었다. 1688년(肅宗 14년) 명정되어 종곡리에 세웠던 것을 1749년(英祖 25년)에 현 위치로 이전함.
- 난국정(蘭菊亭)
둥그레 봉 위에 있는 정자로 1945년에 세움. 옛날 선조들이 난국계라는 계를 조직하여 이곳에서 시를 읊었다고 하는데 후손들이 정자를 지어 난국정이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