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면(馬老面)
수문리(水門里)
1. 위치
면적 4.34㎢, 인구 103가구 280명(1999년말). 본면의 서북쪽에 위치하며, 동은 갈평리(葛坪里), 서는 탄부면(炭釜面), 남은 관기리(官基里), 북은 외속리면(外俗離面)에 접하고 있다.
2. 연혁
본래 보은군 왕래면의 지역으로서 수문이 있었으므로 수문(水門)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방하리 외속리면 불목리 일부와 탄부면 구암리 일부를 병합하여 수문리라 해서 마로면에 편입되었다.
3. 자연마을
- 건너말 : 방아실 남쪽에 있는 마을. 방아실 건너쪽에 있음.
- 돌쇠마을 : 수문 서북쪽에 있는 마을. 수문리 원앙골에서 흐르는물이 팡산 정자나무 밑에서청룡암을 휘돌아 흘러 소용돌이가 생기기 때문에 ‘돌소’라고 하던 것이 변하여 돌쇠마을이 됨.
- 등넘마을 : 음지뜸 남쪽 등 너머에 있는 마을.
- 방하실(芳花室): 돌쇠 동북쪽에 있는 마을. 양쪽 산이 방아다리처럼 뻗어 내려왔다고 함.
- 수문말 : 옛날 마을 느티나무 밑에 돌문으로 된 수문이 있어 수문리라 부름.
- 한실말 : 웃말 동쪽에 있는 마을.
4. 기타지명
- 감자고개 : 구렁고개에서 방아실로 넘어가는 고개.
- 구렁고개 : 돌쇠에서 관기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골짜기가 깊어 붙여진 이름임.
- 능안골 : 묘터가 좋아 왕릉터로 충분하다 하여 능안이라 칭함.
- 도마티 : 방하실에서 갈평리 안말로 넘어가는 고개로 원앙이란 승려가 지어 놓은 이름이라 하며, 열 두 도마티가 있었다고 함.
- 박골 : 제골 남쪽에 있는 골짜기로 박 같이 생겼다고 함.
- 보청천 제방 : 삼가천 제방이라고 하며 삼가저수지에서 내려오는 물을 막은 제방임
- 뻔들지방 바우 : 산지당골 동북쪽에 있는 바위로 경사져서 바위가 매우 미끄럽다고 함.
- 사창골 : 전에 사창이 있어 군량미를 임시로 보관했다 함.
- 수구렁들 : 방화실 북쪽에 있는 들. 옛날 수가 많아 수구렁
- 안골 : 방아실 안쪽에 있는 골짜기. 산이 임금 王자형으로 생겨 ‘왕골’이라 칭하다가 안골이 됨.
- 업드렁 바우 : 한실 동북쪽에 있는 바위로 업드려 있는 것처럼 생겼으며, 10여명이라도 이곳에서 비를 피할 수 있다 함.
- 엉고개(옹고개) : 방아실에서 외속리면 불목리 수구렁으로 넘어가는 고개.
- 재경골 : 골짜기가 작약말발지형(芍藥末發地形)이라고 함.
- 재골 : 수구렁 동북쪽에 있는 골짜기로 옛날 고령 박씨가 이곳에서 기와를 만들었다고 함.
- 절골 : 옛날 절이 있었으며, 원앙이라는 스님이 살았다고 함.
- 탑거리 : 조선 초 영남 지방 과객들이 이곳을 지나가다 쉬면서 돌을 던져 쌓은 돌무더기 탑이 있음.
- 함박수(웅덩이) : 수문리에 있는 웅덩이로 함박꽃처럼 생긴 소로 명주실이 한 꾸러미가 전부 풀려 들어가는 깊은 소임.
- 함박수 들 : 함박수 웅덩이가 있는 들.
- 희비자골 : 외따로 떨어져 있는 후미진 곳에 있다 하여 희비자 골짜기라고 함.
5. 문화유적
- 유언억 묘비(兪彦億 墓碑)
조선조 숙종(숙종)때 학자였던 기계인 유언억의 묘비. 비문은 승정대부 송근수(송근수)가 짓고 통정대부 송응수(송응수)가 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