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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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면(馬老面)

변둔리(卞屯里)

1. 위치

면적 3.18㎢, 인구 33가구 99명(1999년말). 본면의 동남쪽에 있으며, 동은 한중리(閑中里), 서는 갈전리(葛田里), 남은 옥천군(沃川郡), 북은 소여리(所餘里)에 접하고 있다.


2. 연혁

본래 보은군 마로면의 지역으로서, 멋두니 또는 변둔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세동을 병합하여 변둔리라 하였다.


3. 자연마을

  • 가는골(細洞) : 멋두니 남동쪽 가는 골 입구에 있는 마을.
  • 멋두니(卞屯) : 변둔리에서 중심되는 마을. 시루산 꼭지에 해당되는 지형이라고 함. 밀양 박씨가 경북 안동에서 피난을 와서 마을을 이루었다고 함.
  • 큰말 : 변둔리에서 가장 큰 마을.
  • 주막거리 : 멋두니 앞 도로앞에 있는 마을로 주막이 있었음.

4. 기타지명

  • 가는골 : 가는골 뒤에 있는 골짜기. 입구에 마을이 있음.
  • 국수동 골 : 뒷손 골에 있는 골짜기로 이곳에서 장수들이 국수를 끓여먹었다고 하여 국수동이라 하였음.
  • 논골 : 가는골 아래에 있는 골
  • 매끄니골 : 가는골 위에 있는 골짜기로 맞은편에 매화낙지형의 명당이 있는데 그 명당 자리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매끄니라 부른다고 함.
  • 삼두봉 : 가는골 뒤에 있는 산봉우리가 셋으로 해서 삼두봉.
  • 시루산(甑山): 로면의 갈전, 세중, 변둔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해발 505m, 산 모양이 시루처럼 생겼음. 백조상(百祖上)이 일손(一孫)밖에 살아 남을 수 없는 난리가 일어나는데 이 때 살아남기 위해서 십승지지의 하나인 속리산을 찾아가고 그 가운데 사증팔항(四甑八項)에 해당하는 곳에 피난처를 정하라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이 말을 믿고 마로면 갈전리 증산(甑山)에는 양씨(梁氏)들이 피난을 오고, 시루봉의 꼭지에 해당되는 변둔리에는 밀양 박씨가 피난을 와서 마을을 이루었다고 함.
  • 약물내기 : 멋두니 앞에 있는 들.
  • 절골 : 가는골 안길에 들어간 골짜기. 옛날 절이 있었음.
  • 쪼롱내 : 변둔리를 가로질러 흐르는 냇물. 경북 상주시 화서면 봉화 등에서 발원하여 세증천과 합수가 됨.
  • 큰골 : 멋두니 뒤에 있는 골짜기. 골이 크고 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