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속리면(外俗里面)
황곡리(荒谷里)
1. 위치
면적 1.9㎢, 49가구 156명(1999년말), 본면의 남서쪽에 위치하며 동은 장내리(帳內里), 남서쪽은 탄부면(炭釜面), 북쪽은 구인리(求仁里)에 접하고 있다.
2. 연혁
본래는 보은군 속리면의 지역으로서 거치실 또는 황곡(荒谷)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장내리 일부를 병합하여 황곡리라 하고 1947년 외속리면에 편입되었다.
3. 자연마을
- 거치실(荒谷) : 황곡 앞 들은 해마다 풍년을 이루어 황금 같은 누런 벼이삭이 춤을 춘다하여 황곡(黃谷)이라 불리어 오다가, 사람들이 많이 모여살고 장이 서면서 인심이 사나워지자 황곡(荒谷) 또는 거치실이라고도 함. 그러나 봉황이 날던 곳이라 하여 황곡(凰谷)이라는 설이 설득력이 있음.
- 새터말 : 황곡리 서북쪽에 새로 된 마을.
4. 기타지명
- 가자골(佳佐) : 웃말 서북쪽에 있는 골짜기. 옛날 이곳의 산수가 수려하여 부인들이 분 바르는 형이라 하여 가좌골이라 했던 곳이 가자골이 되었음.
- 가자골 샘 : 가자골에 있는 샘으로 물의 양이 일정하다고 함.
- 감나무골 : 웃말 서쪽에 있는 골짜기로 감나무가 많았음.
- 새미재 : 중간말에서 탄부면 상장리로 넘어가는 고개. 옛날 고을 원님이 남녀를 타고 이 고개를 넘었다 하여 남여재라 하던 것이 변하여 새미재가 됨.
- 동고개 : 아랫말에서 탄부면 상자리 지디기로 가는 고개.
- 말탐바우 : 빈경산 중턱에 있는 바위로 하나 바위가 얹혀 있음.
- 웃골 : 중간말과 웃말 사이에 있는 골짜기.
- 웃골 고개 : 웃골에서 탄부면 평각리 돈논으로 가는 고개.
- 장판골 : 웃골과 한자골 사이에 있는 골짜기.
- 한자골 : 아랫말 서남쪽에 있는 골짜기. 옛날 이곳은 고을터로 가난한 백성들에게 양곡을 나누어 주었으므로 환자골이라 부르던 것이 변하여 한자골이 되었음.
- 허재비골 : 가자골 서쪽에 있는 골짜기. 옛날 원이 있을 때 이곳에서 소를 잡아서 소잽이골이라 하던 것이 허재비골로 변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