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북면(懷北面)
죽암리(竹岩里)
1. 위치
면적 1.58㎢, 인구 37가구 110명(1999년말)
면 소재지로부터 3㎞ 지점인 면의 남쪽에 위치하며, 동은 송평리(松坪里), 서는 용곡리(龍谷里), 남은 신대리(신대리), 북은 눌곡리(訥谷里)에 접하고 있다.
2. 연혁
본래 회인군(懷仁郡) 읍내면(邑內面)의 지역으로서 마을 앞에 북처럼 생긴 큰 바위가 있으므로 북바우 또는 죽바우, 죽암(竹岩)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남면(南面)의 신대리(新垈里) 일부를 병합하여 죽암리(竹岩里)라 해서 회북면에 편입되었다.
3. 자연마을
- 물-건너[마을] 새터 서남쪽에 있었던 마을. 내 건너에 있음.
- 새-터(下竹岩, 양짓말)[마을] 죽바우 서남쪽에 새로 된 마을. 신대리와 함께 새터라 하고 나누어 신대리는 음짓말이라 부르고, 이 마을은 양짓말이라 한다. 죽암 2리
- 죽-바우(竹岩, 북바우)[바위] 죽암리의 으뜸되는 마을. 죽암 1리
4. 기타지명
- 고래실-들[들] 죽바우 남쪽에 있는 들. 논들이 고래실이 많다고 함.
- 농-바우(籠岩)[바위] 죽바우 남쪽 신선바우 밑에 있는 바위. 회인천변에 있으며, 형태가 장롱처럼 생겼다 함.
- 다리-골[골] 죽바우 북쪽에 있는 골짜기. 약수옹달샘이 있었는데 물이 깊고 주위에 냇물이 있어 다리를 놓아 약수를 먹었다 함.
- 다리골-고개[고개] 죽바우에서 다리골로 넘어가는 고개.
- 도덕-골[골] 죽바우 서쪽에 있는 골자기. 이 골에 예의 바르고 덕이 있는 사람이 많이 살았다 함.
- 말-바우[바위] 죽바우 동남쪽 도로변에 있던 바위. 바위 위에 말 발자국이 있어 ‘말바자국바우’라고도 불렀으나 도로확장으로 없어졌음.
- 사자-봉(獅子峯:370m)[산] 죽바우 서북쪽에 있는 산.
- 사자봉-골[골] 죽바우 서북쪽에 있는 골짜기. 사자봉으로 통하는 길목임.
- 산제당-골[골] 도덕골 동쪽에 있는 골짜기. 산제당이 있었음.
- 선바우-재[고개] 죽바우에서 송평리로 넘어가는 고개.
- 소태골-고개[고개] 죽바우에서 송평리롤 넘어가던 고개. 고개 중턱에 큰 소나무가 여러 그루가 있어서 소태골이라 불렀음. 지금은 고개에 가족묘지가 있어 고개가 없어졌음.
- 속샘말-갱변[들] 죽바우 남쪽 회인천 옆에 있는 들.
- 신선-바우[바위] 죽바우 남쪽에 있는 바위. 회인천이 이 바위 절벽에 부딪히며 크게 구불구불 사행(蛇行)을 함. 신선이 내려와 바둑을 두었다 하며 지금도 바위 위에 바둑판 같은 돌이 있다고 함. 이 바위 절벽부터 회인천에 ‘죽암 4소(竹岩四沼)’가 있는데 웅덩이의 형태가 단지와 같다하여 ‘옹담(壅潭)’인데 물가운데 바위가 있고 그 아래 메기가 산다하여 ‘호연담(胡燕譚)’이라고도 부르며 그 밑에 바위절벽 위에 구로(九老)라고 각자된 ‘구로담(九老譚)’으로 역시 물 가운데 큰 바위가 있다. 다시 아래에 옛날 한 여자가 떨어졌다는 ‘여랑담(女嫏譚)’으로 물가운데 바위가 농암(籠岩)이다. 마지막 웅덩이가 절벽이 병풍과 흡사하다는 ‘병담(屛譚)’이다.
- 왁자-골[골] 죽바우 남쪽에 있는 골짜기. 골짜기의 회인천 물이 맑고 경관이 좋아 사람들이 많이 와서 항상 왁자지껄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 왁자골-고개[고개] 죽바우에서 왁자골로 넘어가는 고개.
- 지개밭-골[골] 양짓말 북쪽에 있는 골짜기. 진골 옆에 있음.
- 진-골[골] 양짓말 북쪽에 있는 골짜기. 골이 길어서 진골이라 함.
- 진구렁-고개[고개] 양짓말에서 죽바우로 넘어가는 고개.
5. 집성
- 남양홍씨(南陽洪氏)
인산부원군(仁山府院君) 홍윤성(洪允成)의 후손으로 죽바우에 15호가 거주하고 있음.
6. 산업
마늘, 고추, 감
7. 기타
1993년 6월 13일 세운 마을자랑비가 죽바우 마을 입구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