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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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內北面)

문암리(門岩里)

1. 위치

면적 3.2㎦, 인구 37가구 110명 (1999년 말). 본면의 남쪽에 동은 내속리면, 서는 아시리(牙時里), 남은 보은읍, 서는 탁주리(濯洲里), 백석리(白石里)에 접하고 있다.


2. 연혁

본래 보은군 산외면 지역으로서 문바우가 있음으로 문바우, 또는 운암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문암리라 하였다.


3. 자연마을

  • 뒷말(바깥곱냉이) : 곱냉기 바깥마을 뒤에 있다고 해서 뒷말임.
  • 밖곱냉기 : 곱냉기 바깥쪽에 있는 마을로 곡식이 곱으로 생산된다고 하여 곱냉이라고도 함.
  • 안말(안곱냉이) : 곱냉기 안쪽에 있는 마을
  • 중간말(원곱냉기) : 안말과 뒷말 중간에 있는 마을

4. 기타지명

  • 가시양달 : 곱냉기 동쪽에 있는 산으로 덩굴가시가 만흔 양지쪽 산.
  • 대루봉 : 곱냉기 동남쪽에 있는 산으로 병풍을 둘러 친듯하여 두루봉이라고도 함.
  • 더덕골 : 곱냉기 동남쪽에 있는 산으로 더덕이 많이 난다고 함.
  • 동자석 : 곱냉기 입구에 있는 비석으로 마을 수호비이다.
  • 문바우(門岩) : 곱냉기 동남쪽에 있는 큰 바위로 성문처럼 생겼다고 함.
  • 북시골 : 곱냉기 동쪽에 있는 골짜기로 북실로 넘어가는 고개
  • 오리나무들 : 안말 입구에 있는 들에 큰 오리나무가 있었다고 함.
  • 장군석 : 곱냉기 입구에 있는 비석으로 마을의 수호비이다.
  • 홍두깨날 : 가시양달 남쪽에 있는 산으로 산줄기가 홍두깨 같이 생겼다고 함.
  • 흔들고개 : 안말에서 백석리 흔들로 넘어가는 고개

5. 문화유적

  • 김원량부조묘(金元亮不祧廟)
    문암리에 있는 경주김씨 종중 소유의 비지정 문화재. 정사공신 월성군 김원량의 부조묘로서 1661년 현종 2년에 건립되었다.

6. 전설

  • 동자석과 장군석
    약 3백여년전 농사를 지으며 곱이 난다고 하여 ‘곱냉기’라고 하는 문암리에 터를 닦은 경주 김씨들은 학혈머리라는 명당에 선조의 산소를 쓰고 자손들과 마을의 번성을 기원하였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마을은 평온하지 못하였다. 해마다 잡귀가 들어 사람들이 죽어가는가 하면 도적이 들어와서 약탈과 살인을 서슴치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노승이 나타나서 마을 주위에 동자석과 장군석을 세우면 마을이 평온할 것이라고 예언을 하고 떠났다. 그리하여 마을에서는 장군석과 동자석을 세웠더니 마을의 환난이 사라졌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는 것이다. 세월이 흘러 많은 장군석과 동자석은 없어지고 지금은 한개씩 남아있어 해마다 음력 정월 초가 되면 축관과 제관을 하여 마을 수호신인 장군석과 동자석에게 제사를 지내며, 마을 사람들의 건강과 무해, 무병, 무사하기를 기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