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內北面)
탁주리(濯注里)
1. 위치
면적 1.22㎦, 인구 55가구 157명 (1999년 말). 본면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동은 동화리(東華里), 서는 길탕리(吉湯里), 구티리(九峙里), 남은 문암리(門岩里), 북은 오대리(五大里), 원평리(院坪里)에 접하고 있다.
2. 연혁
본래 산외면 지역으로서 탑자봉(塔自峰) 밑이 되므로 탑자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지동, 동화리 일부를 병함하여 탁주리라 하였다. 산촌지역으로 칡 부산물을 이용한 느타리 버섯재배와 고추 담배농사가 주업이다.
3. 자연마을
- 못골(池洞) : 탑거리 남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는 못이 있었음.
4. 기타지명
- 고래실 : 탑자리 동쪽의 들로 논에 항상 물이 많이 생긴다고 함.
- 고재 : 탁주에서 동화로 넘어가는 골짜기로 지금은 전답이 되었음.
- 못골저수지 : 못골 남쪽에 있는 저수지
- 방아재 : 탑자리에서 구티와 길탕리로 넘어가는 고개로서, 고갯길이 디딜방아와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인 이름.
- 불무당골 : 못골 남쪽에 있는 골짜기.
- 산지당물 : 탑자리 서쪽에 있는 샘으로 선제를 지내는 샘으로 수원이 아주 좋다.
- 장승배기 : 탑자리 서쪽에 있는 들. 마을 어귀에 있는 돌로 장승이 서 있었음.
- 주봉(周峰) : 탑자리 서쪽에 있는 산으로 탁주리에서 제일 높은 산.
- 쥐치벌 고개 : 탑자리에서 원평리 원뜰로 넘어가는 고개로서 표주박 모양을 하고 있는 고개 조치벌 고개라고도 함. 쥐치나물이 많이 자란다고 함.
- 칠발안산 : 탁주봉 위에서 보이는 봉우리로 일곱 개가 있음.
- 칫도리골 : 탑자리 남쪽에 있는 골짜기로 모양이 쳇다리와 같다고 함. 쳇도리가 변하여 칫도리가 되었음.
- 큰거부테재 : 못고레서 구티리 거북티로 넘어가는 고개
- 탁주봉 : 탁주리 뒷산. 산봉우리가 면내에서 세 번째 높은 산으로 늙은 스님이 속리산을 바라보며 절을 하고 있는 형국임.
- 병풍바위 : 큰 거북티재 못미처에 있는 바위가 병풍처럼 생겼음. 병풍바위 사이에 묘가 있는데, 묘를 쓰고 후손이 쌍둥이 네쌍을 낳아 8형제를 보았다는 명당터였다고 함.
- 함박바위 : 쥐치벌 고개 밑에 있는 바위로 함박 모양을 하고 있으며, 바위 가운데가 오목하다고 함. 전설에 의하면 스님이 쥐치벌 고개의 표주박으로 함박바위에서 쌀을 씻어 밥을 해 먹었다고 전해 옴.